띠다 띄다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자

정보/상식2018. 6. 18. 21:32

안녕하세요.

블로그를 하면서 글을 쓰다보면 맞춤법이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띠다와 띄다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이번에 확실하게 정리해서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먼저 띄다를 보겠습니다.




띄다

띄다는 뜨이다의 준말로 무엇인가가 눈에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눈이 뜨이면 뭔가가 보이잖아요? 눈이 뜨이면, 즉 눈이 띄면 뭔가가 보이니 띄다는 뭔가가 보이는 경우에 쓰는 거구나 하고 외우면 기억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띄다가 들어간 문장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예문

  • 주위를 살펴보니 덩그러니 남아있는 그 여자가 눈에 띄었다.
  • 소화기는 누구나 잘 볼 수 있도록 눈에 띄는 곳에 배치했다.

여자가 눈에 보이니 눈에 띄었다를 썼고, 소화기를 눈에 보이는 곳에 배치했기에 띄는 곳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어렵지 않죠?



띠다

띄다와 띠다는 모두 띠다로 읽으므로 같은 발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뜻은 서로 다릅니다. 띠다는 띠나 끈 따위를 몸에 두르거나,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띠다가 들어가니 나 끈 따위를 몸에 두르다라고 외우면 기억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예문을 들어보겠습니다.

예문

  • 우리는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 노란 빛을 해바라기
  • 그녀의 얼굴에 미소가 띠었다.

띠다는 가지다/나타내다와 뜻이 비슷합니다. 위의 문장에 띠다를 가지다 혹은 나타내다로 바꿔도 말이 통합니다.


우리는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이 땅에 태어났다.

노란 빛을 가진 해바라기

그녀의 얼굴에 미소가 나타났다.


말이 통하죠?




그 동안 띠다와 띄다가 계속 헷갈렸었는데 이제는 안 헷갈릴 것 같네요. 여러분도 이 기회에 확실히 짚고 넘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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