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기본 정보

저는 사실 드라마를 많이 보진 않습니다. 재미있는 드라마를 찾기가 힘들고 드라마보단 예능보는 것을 더 좋아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TV를 보다가 아는 와이프 2화 재방송을 보게 됐습니다. 그 때는 무슨 드라마인 줄도 몰랐는데 드라마 흡입력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1화부터 챙겨봤습니다. 다행히 시작한지 얼마 안 된 드라마더라구요.



아는 와이프는 tvN 수목드라마라서 매주 수/목요일 방송을 하며 방송시간은 밤 9시 30분입니다. 

몇부작인지 방송횟수가 궁금하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아쉽게도? 아는 와이프는 16부작이라고 합니다. 8월1일 1화를 방송했으니 별 다른 일이 없다면 9월 20일 16화를 방송하며 막을 내릴 것 같습니다.



드라마의 남주(남자 주인공) 역할을 맡은 지성입니다.


차주혁 (지성)

대졸의 적당한 스펙, 은행원이라는 적당한 직장,

적당한 처세와 적당한 허세를 부릴줄 아는

대한민국의 지극히 평균적인 30대 남자.


그의 삶은 고단하다. 

전셋집 마련하느라 받은 대출이자에 아이들 육아비,

친가처가에 보내는 생활비까지.. 

맞벌이를 하는데도 경제사정은 나아지질 않는다.

어쩌다 커피라도 쏘는 날엔

일주일치 용돈이 그대로 날아가므로

삼각김밥으로 점심을 때우지 않으려고

여직원들을 피해 다닌다. 

그런 찌질한 자신이 싫을 때도 있지만 어쩌랴, 

내가 살고 봐야지. 

폼생폼사도 여유가 있어야 누리는 사치다. 


그뿐이랴, 갑질 진상고객부터

리액션받이 하기도 지치는 눈치제로의 지점장, 

소시오패스급 팀장에 고문관 신입까지.. 

세상엔 그를 괴롭게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지만, 

그 중 제일은.. 바로 와이프다. 

본인이 레벨 A급의 악처와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왜 저 여자랑 결혼했던가? 

예전의 그 상큼함, 발랄함은 대체 어디로 간 거야? 

이대로 계속 저 여자와 살아야하나? 

이제 그는 와이프가 무섭다. 


유일한 취미인 게임기가 있는 작은 골방만이

오롯한 제 공간이요 도피처인 주혁.. 

그런 그를 하늘도 불쌍히 여긴 것일까?

우연찮게 그에게 운명을 바꿀 기회가 생긴다.

주인공에 대한 공식 홈의 설명은 위와 같습니다. 설명이 아주 긴데요. 간단히 말하면 아이 2명을 가진 고생을 하고 있는 30대의 직장인이자 남편입니다. 


남자 주인공(지성)의 아내 역할을 맡은 한지민입니다. 공식 홈의 캐릭터 설명을 볼게요.

서우진 

너무 일찍 엄마가 됐고,

너무 일찍 맞벌이에 육아라는 현실에 부딪혔다.


남편 월급으로는 대출이자에 육아비에

양가 부모님 생활비가 감당이 안돼

피부샵 직원으로 맞벌이를 시작했다.


일도 일이지만 두 살짜리와 돌배기,

두 아이의 육아는 힘듦의 차원이 달랐다.

아이들은 어른의 사정을 봐주지 않았고,

늘 야근에 시달리는 남편에겐

아무런 도움도 위로도 받지 못했다.


만성피로에, 수면부족에,

치매엄마를 거둬야하는 스트레스에,

지 앞가림 하느라 바쁜 남편까지..

그녀는 홀로 점점 피폐해져갔고,

급기야 히스테리가 극에 달하며

분노조절장애 상태에 이르렀다.


가슴에서 시도때도 없이 천불이 나고

순간 눈이 돌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다. 

입에선 어느새 육두문자가 튀어 나가고 있고,

심하면 지형지물을 이용한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그녀도 문제가 있다 인식은 하지만..

자신을 어쩔 도리가 없다. 

한지민이 이렇게 화 많이 내는 걸 처음 본 것 같습니다. 드라마에서 화를 엄청 많이 내더라구요. 맞벌이와 육아에 지친 아내 역할을 맡았습니다. 현실성 있는 이야기이기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혜원 (강한나)

첼로 전공으로 대학 때부터

모든 남학생들의 로망이었다.

그녀의 주변엔 늘 남학생들이 들끓었고

그녀 역시 어장관리를 즐겼다.


그런데 주혁은 다른 남학생들과는 좀 달랐다.

순수하다고 할까?

훅 다가서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았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순정적이었고

그런 주혁이 신선했다.


하지만 그날, 주혁과의 타이밍이 어긋나고

혜원은 미국 유학을 간다.


오케스트라를 지원해 몇 번 떨어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부모가 주는 용돈으로 쇼핑이나 하며 지내다가

우연히 다시 만난 주혁에게

벼락같은 한마디를 던진다.


“내가 옛날에 선배 좋아한 거 알지?”


대학생 때 퀸카였으며 남자주인공(지성)의 첫사랑 이기도 합니다. 과거가 바뀌기 전에는 한지민이 지성의 부인이었으나 우연히 10년 전 과거로 돌아가게 된 지성이 과거를 바꾸게 되면서 지성의 아내가 됩니다. 이게 현재까지 방송된 아는 와이프 2화에서 밝혀진 내용입니다.



과거로 돌아가서 과거의 선택을 바꾸면 어떻게 될까? 라는 식의 이야기는 사실 아주 흔한 주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런 주제를 좋아합니다. 진짜 현실에선 과거를 바꿀 수 없으니까 그런 것 같네요. 아는 와이프는 원작이 없는 것으로 보이나 유사성? 논란이 있습니다.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됐던 19금 만화인 미티의 '한번 더 해요'와 비슷한 부분이 있어 유사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몰랐는데 한번 더 해요는 드라마 고백부부로 제작됐나 보네요.


현재까지 방송된 아는 와이프를 보면 한번 더 해요와 내용이 큰 틀에서 보면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남녀주인공이 부부라는 점과 과거를 통해 미래가 바뀌며 그 바뀐 미래를 통해 뭔가를 깨닫는다라는 점이 비슷합니다. 




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는 와이프가 한번 더 해요 작품을 베꼈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봤는데 이상하게도 아는 와이프를 보고 한번 더 해요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과거로 돌아간다는 점이 흔한 소재이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큰 틀을 제외한 작은 부분들이 다르기 때문일까요.. 음..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아는 와이프는 단지 1,2화만 방송했기에 결말까지 보고나서 판단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래가 바뀐 지성과 한지민.

어떻게 미래가 바꼈을까요?

그들은 진정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매주 수목 밤 9시 30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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